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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전북 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써 나가자 전북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 소득’잠정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0%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반등한 수치다. 전북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꿈틀대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용지표의 완연한 회복세가 반갑다. 한국지엠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 소의 연이은 폐쇄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전북의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 0.33%포인트의 세 배가 넘는 수치라고 하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회복세는 그동안 엄중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지속적인 관심.. 더보기
[익산신문]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익산을 위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과반이 넘는 인구가 처음으로 살게 된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지방소멸론’이 제기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이 비대해지는 속도만큼 30년 내로 다수의 지방이 아예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더 이른 시간에 지방이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동안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있어 왔다. 과거 노무현 정부는 신행정수도 추진 및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펼쳐왔고,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는 예타 면제 등을 통해 지역 숙원 사업을 실시하고,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지역에서 잘 체감하지 못하고.. 더보기
[전북일보] 예산 성과를 거울삼아, 전북 발전의 새 시대를 열자 지난 10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국회 파행이 거듭되는 가운데서도 우리 전북도는 지난해보다 8.1% 증액된 7조 6,058억 원이라는 유례없는 역대 최대 예산을 담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정부안에 담기지 않았던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증액되면서 300여 건의 신규 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됐다는 점이다. 이로써 우리 전북은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건설을 통한 새만금 사업 가속화, 익산의 홀로그램 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신산업의 토대가 마련되는 등 전북 발전의 동력이 될 예산을 대거 확보하게 됐다. 매년 늦가을 치러지는 국회 예산 전쟁은 지자체와 전북도, 정치권이 함께 달리는 삼인사각 달리기와 같다. .. 더보기
[전북일보] 장점마을의 비극을 넘어,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환경부는 14일, 익산 장점마을 주민 건강실태 조사 결과 집단 암 발병 사태와 인근 비료공장 배출물질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환경오염과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받은 최초의 사례다. 정부가 수많은 유사사례에서 취해 온 태도를 바꾼 것이기에 그 의미가 무겁다. 주민 곁을 지키며 함께 싸워 온 정의당과 시민사회 등의 연대가 없었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실체적 진실을 인정받기까지 오랜 고통의 시간을 감내하신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장점마을이 환경오염과 관련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장점마을의 비극을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을 뿐이다.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이 처음으로 인정된 이번 사건은 대한민.. 더보기
[전북도민일보] 전북 예산 확보, 하나 된 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하자 지난 11일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요점은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에 전북 출신 의원이 없다는 것.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북이 차별을 받게 됐다며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익숙한 레퍼토리다. 심지어 전북도 사상 최대 예산 증가율과 함께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던 지난해에도 이 레퍼토리가 반복됐었다. 그러나 과연 전북 도민들께서 이에 대해 얼마나 공감해 주실 지는 의문이다. 어제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1년 내내 입시제도를 탓하며 한탄만 한 학생과 어쨌든 주어진 룰 속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필자는 전북 홀대를 외치는 이런 식의 패배주의가 전북의 발전과 예산확보에 무슨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지금 국회는 예산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