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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홀로그램, 지금부터 시작이다! 내 고향 전북과 익산은 왜 잘 살지 못할까.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관통하는 마음을 늘 무겁게 했던 질문이다. 수년에 걸친 고민 끝에 내린 해답은 익산만이 할 수 있는 일, 전북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만들며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홀로그램은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 따르면 홀로그램은 연평균 14%씩 고속성장하고 있고 2025년 국내에서만 3조 2천억원 규모의 가치가 파생될 전망이라고 한다. 필자는 전북도와 관련 연구기관들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긴밀하게 협조해가며 홀로그램 사업을 추진했다. 홀로그램 사업의 초기 검증 단계부터 토론회 및 공청회를 개최하며 의견.. 더보기
[전북도민일보] 양극화 해소를 위한 확장재정이 필요하다. 영화 이 화제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 영화는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을 통해 빈부격차와 계급사회를 차갑고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봉준호 감독에 따르면 은 “함께 사는 것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고 한다. ‘함께 사는 것’은 필연 공생이나 상생이 되어야 하지만 기생으로 내몰리는 현실은 영화만큼이나 쓰라리다. 최근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우리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30-50 클럽’에 진입하게 됐다. 이는 국가경제 차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다. 그러나 국민 소득 향상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는 없다. 소득 격차가 확대되면서 고통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무.. 더보기
[전북도민일보] 전북 경제, 인재양성에서 답을 찾자. 2004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올해로 꼭 15년이 지났다. 다소 부침은 있었지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정부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지역성장의 발판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지역, 특히 우리 전북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전북지역 내 총생산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단 2.8%에 불과했다. 또한, 전북지역 1인당 개인소득은 1,685만원으로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자는 지난해 ‘꿈의 미래 기술’로 불리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해냈다. 홀로그램 시장 규모는 2016년 현재 약 14조원에서 2030.. 더보기
[익산신문] 익산의 희망, 백제역사문화와 첨단성장동력 여수 밤바다, 순천만 국가정원, 안동 하회탈, 목포는 항구, 서퍼들의 성지 양양, 영덕 대게, 전주 비빔밥, 부산 해운대, 담양 죽녹원. 현재 우리나라에서 난다 긴다 하는 관광도시들이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도시를 떠올렸을 때 자동으로 따라오는 대표적인 수식어가 하나씩은 있다는 것이다. 음식이든 장소든 인프라든 대한민국에서 오직 하나, 그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무엇. 이들은 그런 유일무이함을 무기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표적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쌓는 중이다. 특히 순천은 폐지로 방치되다시피 하던 순천만 습지를 복원하고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지금까지 생태도시로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11년 426만명이던 관광객은 2013년 969만명까지 치솟았고 지금까지 .. 더보기
[전북중앙] 제3금융중심지, 하나된 전북의 힘으로 만들자 지난 12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가 금융중심지 지정 보류를 발표했다. 그러자 한 정당에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강한 논조의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도내 국회의원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평창올림픽은 1994년 올림픽 유치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후 2003년 체코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마침내 얻어낸 값진 성공이었다. 15년의 과정이 쉬웠을 리 없다. 평창을 평양으로 착각할 정도로 낮은 인지도에 국제스포츠행사 유치 경험 부재로 인한 미숙한 준비까지. 거기에 두 번의 실패 후 준비위 내부적으로도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삼수 끝에 마침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바, 내부의 분열을 극복하고 과거의 실패로부터 철저히 배우지 못했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