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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24시/보도자료

청와대·정부·국회 한목소리로 “새만금 지원”

청와대·정부·국회 한목소리로 새만금 지원

 

정 의장, “새만금 전폭 지원할 것

송 위원장, “조속한 시일 내 가시적 성과 낼 것

김 장관, “새만금을 공공주도형 성공사례로

 

이춘석 사무총장, 새만금 관련기관 한자리에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모두 모여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포럼>에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새만금사업 관련 모든 관계기관의 장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것.

 

이 포럼은 지난 2월 새만금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이춘석 사무총장이 주관하고 전북지역의 김관영·김광수·김종회·안호영·유성엽·이용호·이춘석·정동영·정운천·조배숙 의원(이상 가다나순)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사업을 위해서라면 국회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새만금사업의 컨트롤타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송재호 위원장도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인 새만금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새만금사업의 주무부처 국토교통부의 김현미 장관 역시 이제 공공이 주도하는 만큼 새만금사업이 타 지역에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포럼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국토교통부는 물론이고 향후 새만금사업을 현장에서 이끌어나갈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다 같이 후원 주체로 나서며 그야말로 새만금사업 관련 기관들이 한 자리에 총집합해 집권여당 사무총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허재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포럼에선 김상문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새만금개발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고, 이어서 류승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새만금지역에 특화된 중점 산업유치 분야에 대해 제안을 풀어나갔다.

 

토론자로는 양금승 서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장 김재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임민영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이 참여해 새만금사업의 현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임민영 단장은 현재 새만금 관련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항만 선석* 공사와 관련하여 해수부의 재정전환을 촉구하는 요지의 토론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는 당장 다음 달에 해수부가 대략적인 방침을 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해수부는 민자 공모를 먼저 해보자는 입장이지만, 전북도나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려면 재정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민자 공모도 원활히 진행될 거라고 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 총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GM공장폐쇄문제까지 침체된 전북경제로 인해 전북도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새만금사업이 전북 경제에 활력을 주고 향후 전북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전북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나가는 데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선석 : 항내에서 선박을 계선시키는 시설을 갖춘 접안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