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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김상환 '국정원 댓글' 유죄판결…'술소송' 각하 이끈 박교선

사법연수원 20기(1989년 입소)는 ‘88올림픽 기수’로도 불린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이유에서다. 연수원 20기는 그해 9월 17일 2차 시험 합격증을 받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제24회 하계 올림픽 개회를 선언하던 날이었다. 이들이 어느덧 법률가 인생 30년을 바라보면서 법원과 검찰 조직의 정점을 장악하고 있다. 두 명의 대법관을 배출했고 검찰의 고검장도 여럿이다.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서 주요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변호사도 많다.
연수원 20기는 동기애가 끈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도 해마다 두세 차례씩 만난다. 한번 모이면 전체 수료생 300명 가운데 50명 넘게 얼굴을 보인다.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갖고 있지만 이렇다 할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기 출신인 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냉전 시대에 동·서가 함께했던 서울올림픽의 기운이 아직도 남아 있는 모양”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종걸·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기다. 이종걸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했으며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지냈다.....(후략)    ☞[기사전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