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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새로운 시각에서 전북 경제의 해답을 찾자 20대 국회 국정감사도 마무리 되어 간다. 올해 국정감사는 특히 ‘기승전’조국으로 얼룩진 탓에 그 시작부터 험난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필자가 위원장으로 있는 기획재정위원회는 경제회복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 기간 이례적으로 전북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소상공인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소통해가며 그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거주자의 1인당 총소득액과 민간소비액 그리고 전북지역 내 총생산 등 주요 지역 지표가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재위는 전북을 방문해 어려운 지역 상황을 직접 체감하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그동안 지역정치권은 엄중한 경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한.. 더보기
[전북도민일보] 전북문화상생벨트 구축으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자 가을은 1년 중 축제가 제일 많이 열리는 ‘축제의 계절’이다. 익산에서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군산에서는 군산시간여행축제, 전주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 등 우리 전북지역만 해도 각종 축제가 즐비하다.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역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것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 목표가 있다. 하지만 잘 되는 축제는 소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축제가 적지 않다. 특색 없이 비슷하거나 정체성이 모호한 축제가 우후죽순 난립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축제에는 일회성, 낭비성 행사라는 지적이 피할 수 없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지역축제들이 지역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한 조사를 보면, 지역 축제가 수시로 열리는 데 반해, 시민들의 반응은 반 이상이.. 더보기
[전북일보] 지소미아(GSOMIA)를 넘어, 담대하게 나가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이어 지소미아(GSOMIA)가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 이른바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한일 간 경제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측이 협상 카드 중 하나로 들고 있던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마침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후 일부 언론과 야당에서 마치 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 지소미아 종료를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민심은 다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소미아 종료 찬성 여론이 5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는 여러 고려가 작용했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먼저.. 더보기
[전북도민일보] 74주년 광복절, 이제는 기술독립을 할 때다. 어제는 제74주년 광복절이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2019년, 광복절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광복절의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일본은 최근 경제적 힘의 우위를 악용해 우리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의 경제침략은 기어코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결정까지 내리면서 적반하장 경제 도발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간단하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자국의 안전 보장 문제나 수출관리의 적정화와 같은 옹색한 변명으로 이번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애초에 그런 명분이 있을 리가 없다.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한 조치라는 것이 만천하에 이미 드러나 있다. 과거사에 대.. 더보기
[전북일보] 일본 경제 침략, 단호하게 대응해 극복해야 경제를 무기로 한 일본의 침략이 도를 넘고 있다. 반도체가 우리나라의 경제생산 비중을 고려한 정밀 타격이었다면, 이제는 화이트리스트 삭제라는 더욱 큰 카드를 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전략물자 수출시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던 대상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다는 것으로, 안보상 우리나라를 믿을 수 없는 국가로 규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정치적 선언과도 같다. 세계의 주요 언론들은 일본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와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는 “한국을 상대로 한 아베 신조의 가망 없는 무역전쟁”이라고 언급하며 일본의 위선적인 태도를 비판했고, 중국의 도 “무역 제재 놀이를 하고 있다”며 일본의 어리석은 행동을 지적했다. 최근에는 일본 내부에서조차 국제적인 비판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