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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신문기사

[국민일보] 윤일병 구타 사망, “차라리 엄마에게 이를 수 있도록 병사들에 휴대전화 지급하라”

여야는 4일 군내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 일병 사건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국방위원회에서 긴급 현안질의를 열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한목소리로 질책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천인공노할 사건” “야만적인 폭행” “제2의 군대판 세월호 참사”라고 지적하며 병영문화 개선 등 근본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 장관은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비통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중략)  이춘석 의원은 “저도 아들이 군에 가 있는데 불안해서 못 살겠다”며 민간인을 참여시키는 옴부즈맨 제도를 만들어 병영을 감시하라고 제안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이 사건은 우리의 헌법적 가치를 짓밟은 것”이라며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을 대한민국 군대에서 보게 하느냐”고 한 장관을 질책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53931&code=11122100&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