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센터/신문기사
[경향신문] “하늘길로, 바닷길로”, 사통팔달 뻥 뚫린 대한민국…밀입국 범죄 기승
이춘석
2016. 10. 4. 11:42
......(전략)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하늘길·바닷길을 이용해 한국에 몰래 들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실이 인천지검 외사부(김종범 부장검사)에서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밀입국 백태는 항구와 공항 등지에서 사통팔달 뻥 뚫린 대한민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밀입국 범죄는 먼저 국내에 들어온 사람이 뒤에 오는 사람에게 ‘가이드라인’을 주는 식으로 이뤄졌다. ㄱ씨는 ㄴ씨가 인천공항을 빠져나오자 “택시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에 가서 부산행 고속버스에 탑승하라”고 지시했다. ㄴ씨는 한국에서의 첫날밤을 부산 남포동의 한 여관에서 보냈다. 다음날에는 승용차를 타고 ㄱ씨의 은신처가 있는 대구로 이동했다......(후략)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