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24시/보도자료

[보도자료] 출마선언문

이춘석 2016. 1. 28. 10:05


 

 

익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대 총선 익산시 갑선거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춘석입니다.

 

저는 보름 전,

당에 남아 호남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명의 전북 의원들 역시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심을 외면한 것이라 평가절하 하는 국민의당에 말씀드립니다.

 

호남의 민심은 호남당을 만들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바로 호남의 지지를 동력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서민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정통성 있는 전국 정당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제가 당에 남은 이유입니다.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호남을 팔아 구걸하지 않고,

실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제가 안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입니다.

 

이제 전북은 새로운 호남정치의 원년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호남을 제1야당에서 분리시켜 고립시키려는,

그 어떠한 시도에도 전북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사랑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지난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황폐하고 각박해졌습니다.

민주정부 10년이 이뤄놓은 피땀 어린 성과들은

40년 전 과거로 뒷걸음 질 쳤습니다.

전북 발전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공약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폐기되거나 축소됐습니다.

 

호남출신에겐 장관 한 자리 내 주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전북과 익산을 위한 사업들을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해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KTX 선상역사를 5년여를 싸운 끝에

2,382억을 투입해 완공해냈고,

여러 명의 문광위원장이 있었음에도 손대지 못했던

국립박물관 승격 문제 역시

3개 부처 장관들을 동시에 설득한 끝에 만들어 냈습니다.

익산국토청 분리계획 또한

국토부와 행정부 장관들과 담판을 지어 백지화시켰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유치해

지지부진하던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동력도 확보해냈습니다.

 

이는 결단코 저, 이춘석이 혼자 한 일이 아닙니다.

묵묵히 일하는 여러 공무원들의 관심과

시민 여러분의 지지가 이뤄낸 성과입니다.

, 이춘석을 전국 최고득표율로 뽑아주시고,

제가 법사위 간사, 예결위 간사, 전략본부장, 원내수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믿고 성원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익산의 도약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더 큰 나무로 성장시킬 것인지

이대로 성장의 씨앗들을 사장시킬 것인지가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국회에는 3선 위원장과 초선의원 열 명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의 크기가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익산에도 ‘3선의 힘이 필요합니다.

호남이라서 나눠주는 떡고물이 아니라

스스로의 정치력을 키워 당당하게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 이춘석이 하겠습니다.

말로만 떠들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익산의 미래를 맡길 만한 든든한 인물을 선택해 주십시오.

제가 익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겠습니다.

 

지난 8년 간 저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성장의 포석을 놓는데 성공했습니다.

익산의 도약을 위한, 저의 구상의 축은 3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선상역사입니다.

동서를 연결시키는 익산 선상역사라는 포석을 기반으로 도심재생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도시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을 연계할 수 있는 성장엔진입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소스산업화센터 유치와 더불어 익산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키워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의 호기를 살릴 수 있는 국립박물관 승격이라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박물관을 거점으로 백제문화와 함께 금강벨트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문화도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 세 가지 성장축은 각각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봅니다.

이 외에도 제가 새롭게 동력산업으로 유치한 3D 스캐너 산업과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 등도 착실히 키워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한 발 다가서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익산발전을 위한 밑그림은 추후에 따로 자세히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의 출마의 변을 밝히는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까이에서 더 큰 힘이 되는 이춘석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