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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24시/보도자료

이춘석 의원, “김기춘 비서실장 나와야”

전북인사 소외 및 인사 부실검증 사태 지적

 

이춘석 의원(예결특위 간사, 익산갑)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동안 대통령 비서실은 대통령 집무를 보좌해야 한다는 이유로 국회 예결위에 불출석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었다. 다른 정부 부처와 같이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면서도 청와대라는 이유로 치외법권지역처럼 군림해 온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부실한 인사검증으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및 김명수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 총 4명의 후보자가 낙마하게 되는 인사참사를 빚으면서 검증을 책임졌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극에 달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이야말로 관피아의 상징”이라며 “청와대라고 해서 국민의 견제를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국민의 눈높이는커녕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조차 의심스러운 후보자를 낸 인사 참사 및 전북의 무장관 무차관 시대를 초래한 심각한 인사편중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은 21일 예결위 전체회의(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발언했다.

 

이 의원은 21일 예결위 부별심사 전체회의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상대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책임을 추궁하고 인사 탕평 실패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