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이 청와대 봐준 2가지 정황
쟁점 1. 승객이 전복된 배에 갇혀 있다는 사실의 대통령 보고 여부
○ 국가안보실이 감사원에 제출한 확인서에 의하면 해경으로부터 보고 받은 시간과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이 전혀 없는데
○ 감사원이 국회 세월호 국조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해경으로부터 보고 받은 시간이 10:52경,
대통령께 보고한 시간은 10:52~11:30 사이라고 특정해 보고함.
⇒ 감사원은 누구의 지시로, 누가 위 시간을 특정했는지?
감사원이 청와대 안보실 답변이라고 밝힌 자료 (국조특위 제출) |
● 승객이 전복된 배에 갇혀 있다는 사실의 보고 여부 안보실은 10:52경 해경(핫라인)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떠가지고 구조하고 한 인원을 제외하고는 거이 다 지금 배에 있는 거 같습니다 등)을 토대로 10:52부터 11:30 사이에 “미구조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
청와대 안보실에서 감사원으로 보낸 원본 |
● 국가안보실에서는 해경청 상황실을 통해 구조되지 못한 인원들이 선체내부에 있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 이러한 내용을 당일 오전 대통령께도 “미구조된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내부에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내용의 보고 드렸습니다. |
쟁점 2. 대통령이 정말 아이들이 배에 갇힌 것을 알고 있었나?
감사원이 보고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을 낸 이유로 밝힌 내용 |
● 대통령께서 중대본 방문시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나 학생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신 이후 “구명조끼 입은 학생을 발견하기 힘드냐”고 말씀하신 바, 선체 잔류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곤란함(동영상 확인) |
이춘석 의원이 동영상 녹취를 직접 확인한 바,
○ 실제로는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런 승객이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음.
○ 배에 300명의 국민이 있고 배가 완전히 전복돼 가라앉고 있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발언인지 의문임.
⇒ 감사원이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부분을 임의로 생략해
대통령의 뜻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도록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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