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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24시/보도자료

[2014국정감사] 감사원이 청와대를 봐준 두가지 정황

 

    ■ 감사원이 청와대 봐준 2가지 정황

 

     쟁점 1. 승객이 전복된 배에 갇혀 있다는 사실의 대통령 보고 여부

 

     ○ 국가안보실이 감사원에 제출한 확인서에 의하면 해경으로부터 보고 받은 시간과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간이 전혀 없는데

 

     ○ 감사원이 국회 세월호 국조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해경으로부터 보고 받은 시간이 10:52

         대통령께 보고한 시간은 10:52~11:30 사이라고 특정해 보고함.

 

     ⇒ 감사원은 누구의 지시로, 누가 위 시간을 특정했는지?

 

감사원이 청와대 안보실 답변이라고 밝힌 자료 (국조특위 제출)

승객이 전복된 배에 갇혀 있다는 사실의 보고 여부

안보실은 10:52경 해경(핫라인)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떠가지고 구조하고 한 인원을 제외하고는 거이 다 지금 배에 있는 거 같습니다 등)을 토대로 10:52부터 11:30 사이에 미구조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청와대 안보실에서 감사원으로 보낸 원본

   ● 국가안보실에서는 해경청 상황실을 통해 구조되지 못한 인원들이 선체내부에 있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 이러한 내용을 당일 오전 대통령께도 미구조된 인원들은 실종 또는 선체 내부에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내용의 보고 드렸습니다.






     쟁점 2. 대통령이 정말 아이들이 배에 갇힌 것을 알고 있었나?

 

 

감사원이 보고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을 낸 이유로 밝힌 내용

대통령께서 중대본 방문시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이나 학생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신 이후 구명조끼 입은 학생을 발견하기 힘드냐고 말씀하신 바, 선체 잔류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곤란함(동영상 확인)

 

      이춘석 의원이 동영상 녹취를 직접 확인한 바,

 

     ○ 실제로는 아직도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그런 승객이나 학생들을 구조하는데 

         단 한명이라도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음.

 

     ○ 배에 300명의 국민이 있고 배가 완전히 전복돼 가라앉고 있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발언인지 의문임.

 

     ⇒ 감사원이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부분을 임의로 생략해 

         대통령의 뜻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도록 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