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가슴 아픈 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
-여태 헌재 정당성 부정한 자유한국당이 헌재 결정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 잘했어
-국회의원 한 명 한 명 대한민국호 구성하는 평형수라는 마음 가져야
-이번 판결, 앞으로 대통령에게 가이드라인 형성했어
-첫 번째나 두 번째 담화 발표할 때 본인 잘못 시인했다면 국민 용서했을 것, 하야에서 멈췄을 것
-검찰, 정치공학적 꼼수 부리지말고 낡은 질서 청산하겠다는 역사적 사명 가지고 민간인 박근혜 철저한 수사해야
-개헌 문제와 탄핵과는 별개의 문제, 대선과도 별도. 다른 것과 엮이는 순간 본질 변질될 위험 커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 대담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소추위원단)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이번 탄핵 과정에서 애쓴 분이죠. 국회 소추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춘석):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오늘 감회가 어떻습니까?
◆ 이춘석> 국가적으로 봤을 때는 가슴이 아픈 날이죠. 역사적으로 볼 때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달라는 역사적 명령이기도 한,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봅니다. 오늘 제가 일찍 헌재재판관에 도착했거든요.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웃고 계시더라고요. 말씀도 많이 나누시고, 우리는 근엄한 표정을 지었는데. 헌재 판결을 낭독하기 시작했는데, 앞 부분 잘 아시겠지만 문체부 공무원들 문책성 인사나 세계일보 사장 해임사건, 세월호 사건 등을 얘기하며 증거가 없다, 이건 분명치 않다,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때까지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마지막에 국정 개입과 권한남용 얘기로 들어가면서 국가공무원법이나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반했다, 그런 말이 나와서 조금 안심이 됐습니다. 다행히 8대 0 전원 재판관 일치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가 나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울컥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이번 탄핵은 승자도 패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탄핵의 의미는 대통령 한 사람에 대한 탄핵이기보다는 과거 낡은 체제와 적폐들을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후략) ☞[인터뷰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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