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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신문기사

[뉴시스아이즈]국정원·군 댓글 공방…국정감사 민생 실종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종반부로 접어든 국정감사가 대선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대선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 이슈에다,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의혹, 그리고 검찰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외압 작용 폭로까지 터지면서다.

특히 댓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국감 이후 정기국회의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도 진통을 겪게 될 전망이다. 정국이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 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쾅’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사건이다.

이번 의혹은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지난 10월14일 국감 첫날 폭로하면서다. 이후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연일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길을 확산시키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0월22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이버사령부 요원 4명이 정치 댓글을 단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사이버사령부 소속 요원 4명의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은 개인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은 조직적 개입이라고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028_0012467554&cID=11202&pID=1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