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당내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과 인사를 책임지는 막중한 위치다. 여기에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당청 간 가교 역할, 야권과의 협상력도 중요한 덕목으로 꼽힌다. 이 의원이 사무총장에 인선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고 성품이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를 만나 집권여당 사무총장으로서의 포부와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집권 여당 사무총장이 되셨습니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 것은 10년 만이고, 전북 출신이 여당 사무총장에 임명된 것은 거의 20년 만입니다.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구나 이번 정부는 촛불민심이 만든 국민의 정부입니다. ‘민심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에 따라 국정 운영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정부, 당, 국민이 수평적 주체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사이에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 인사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임명 직후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두 가지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는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것, 다른 하나는 당의 쇄신과 정비를 통해 신뢰받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특히 당청 간 가교 역할이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이유는 여당이 청와대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청와대의 거수기, 대통령의 아바타 노릇만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청와대와 ‘비판적 동반자 관계’를 견지하겠습니다. 청와대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도 하지만 국민들의 쓴 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야당과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함께 갈 것입니다. 이때 여당으로서의 포용력과 유연한 협상력은 필수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갈등은 존재합니다. 이 때 끈기를 가지고 설득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치에서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국정운영에서 야당이 소외되지 않고, 그리고 당내에서도 소외되는 목소리가 없도록 부지런히 듣고 대화하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후략) ☞[기사전문보기]
'프레스센터 > 신문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아일보] 익산 ‘전국체전 시민서포터즈’ 발대 (0) | 2017.05.29 |
---|---|
[전북도민일보]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 인터뷰 (0) | 2017.05.22 |
[연합뉴스] 與지도부 새 진용으로 첫 최고위…"든든한 집권여당" (0) | 2017.05.18 |
[전북일보]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 "전북예산 증액 당차원 뒷받침" (0) | 2017.05.17 |
[전북도민일보] 문재인 정부의 한축, 전북 역할론 확대 (0) | 2017.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