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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신문기사

[전북도민일보]이춘석 도당위원장 “안철수 현상은 민주당 질책”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의 워크숍이 ‘안철수 현상’의 위기감으로 뒤덮였다.

전북도당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도당 사무처 당직자와 지역위 실무자 워크숍’을 갖고 당직자들의 역할 정립과 당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는 이춘석 위원장과 권익현·강병진·김현섭·김택성 도의원, 박규섭 사무처장, 사무처 및 지역위원회 실무 당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안철수 현상’을 언급하며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등은 안철수 의원에 대한 일방적 지지라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질책과 상실감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안 의원도 본격적으로 현실정치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능력과 새로운 정치 모델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안 의원의 신당이 제시하는 정책,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 평가가 이뤄지고 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얼마나 도민들의 눈높이에 다가갈 수 있느냐가 민주당의 지지율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과 경쟁과 협력을 통해 실력과 진정성을 가지고 도민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면 도민들은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민생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지역위 당직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현안과 민생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