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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국회 개원1주년, 도내 국회의원 의정활동‘선전’

19대 국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 의원들이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률소비자연맹이 30일 발간한 국회의정활동 1차년도 종합평가 국민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민주당 김춘진(고창부안), 이춘석(익산갑), 김관영(군산), 박민수(진무장임실) 의원 등 4명이 헌정대상 수상자에 포함됐다.

법률 소비자연맹은 지난해 5월 30일부터 국회 본회의 복합 재석률, 대정부질문, 법률안 투표 참여율, 가결된 법률안의 발의현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성적,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성적 및 출석률, 국회 윤리위 상정건수, 자신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표결과정 불참, 국회 특별위원회 활동성적 등을 계량화 분석 평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새누리당 44명, 민주당 31명, 진보정당 및 무소속 등 비교섭단체 의원은 전무한 것으로 분석됐고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선정, 평가대상 의원수 대비 100% 수상률을 자랑했다. 전북은 11명 중 4명이 수상자로 선정, 36.4%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8명)와 대전(5명) 지역 국회의원은 1명도 포함되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상임위원회별로는 보건복지위원회가 50%로 가장 높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41.18%, 국토교통위 36.67%가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평가 기준에 의거, 평점을 매긴 결과 국회의원 295명의 평균 성적은 69.64점으로 D등급에 그쳤다.

또한 공개된 의정활동 종합성적 상위의원 명단에 도내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강은희(비례대표), 김현숙(비례대표), 김희정(부산연제), 이노근(서울 노원갑), 최봉홍(비례대표) 의원의 성적이 우수했고 민주당에선 강창일(제주갑), 김영주(서울영등포갑), 김우남(제주을), 신장용(수원을), 오제세(청주흥덕갑) 의원이 높은 점수를 자랑했다.

김춘진 의원은 본회의 재석률 89.34%로 랭킹 3위에 올랐다. 헌정대상 수상자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법안투표 참여율 99%로 상위 의원에 포함됐다. 반면 일부 의원의 경우 자신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투표하지 않거나, 공동발의한 법안의 표결과정에서 기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민수 의원이 대정부 질문과 예결산특위 활동으로 가점을 받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내달 18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에서 19대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 평가회 및 헌정대상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인 총재는 “이번 평가는 국회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유도하고 사법부, 행정부 등 국가 5부를 견제 견인해 충실화를 기하는데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