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사건' 지휘부-수사팀 갈등 재연 조짐
윤석열 수사팀장 업무배제…내주초 서울고검 국감서 격론 예상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아온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업무에서 전격 배제되면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앞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적용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벌어졌던 이른바 공안-특수 라인간 또는 수사팀과 지휘부 간의 갈등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 직무 배제 '무슨 일이' = 18일 검찰에 따르면 윤 팀장은 전날부터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 및 공판 업무에서 전격 배제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윤 팀장이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압수영장과 체포영장을 팀장 전결로 처리했고 절차적 문제로 직무에서 배제됐다"라고 설명했다.
윤 팀장에 대한 업무 배제 명령은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정했으며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보고가 올라갔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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