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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도내 19대의원공약-재원 마련 방법 등 평점 매겨보니

2012.06.19.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5대 핵심공약의 목표와 재원 마련 방법 등을 분석한 결과 유성엽(무소속 정읍), 이춘석(민주당 익산갑), 김춘진(민주당 고창부안) 순으로 충실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률전문소비자연맹이 발표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공약 분석자료에 따르면 초선 국회의원 중에서는 전정희(민주당 익산을), 김관영(민주당 군산) 의원의 공약 충실도가 비교적 높았다. 또한 도내 국회의원들의 공약충실도는 전국 평균(44.7점)을 상회하는 52점을 기록, 제주도와 부산 전남에 이어 4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성엽 의원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지방자치법, 지방세법, 지방교부세법, 각종 지방행정 작용법 등 개정 등 지방분권 선도, △우리 생명의 근원인 농·축산업 보호, △신정동 일원 첨단 R&D의 메카 조성, △정읍의 교육경쟁력 강화, △국립공원 제약 해소를 통한 사계절 문화 관광지 조성 등을 5대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유 의원은 18대 국회 입성 이후 지속적으로 정읍에서 국회까지 출퇴근 공약을 이행하며 지방재정 바로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재선의 이춘석 의원 역시 공약의 목표와 재원 마련 방법 등 4개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천착해온 검찰개혁 문제를 공약에 포함, 지역공약에 함몰됐다는 비판을 피함과 동시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춘석 의원의 5대 핵심공약은 △검찰개혁과 재벌개혁, △복지국가 만들기,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도농통합 모범도시 구현 , △호남의 관문도시, 익산, △문화도시 익산 조성 등이다.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 견제장치 마련과 이명박 정권 온갖 비리, 청문회 및 특위 구성, 국민 기본권 제한 법안 회복 및 개선, 국가인권위 등 위축된 정부기구의 기능 회복 및 강화, 법과 제도에 의거한 인사와 건강한 공직풍토 회복 등을 약속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김춘진 의원도 69.4점을 획득, 상위권에 올랐다. 김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련, △우리사회 소수자의 인권과 복지를 향상, △잘사는 농어촌 조성,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만금 개발, △살기 좋은 고창·부안 건설 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공약을 제시했지만 재원 마련과 계획 등 추진 프로세스가 치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LED-BIT 융복합 첨단 비즈니스밸리 조성 △ 익산 여성센터 건립 △농축산 식품 글로벌 교육센터 조성 △고대도시 사업 △복합시니어센터 조성 등을 공약한 전정희 의원도 69.2점으로 전국 지역구 의원 중 31위에 올랐고, 46위를 차지한 김관영 의원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새만금 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 △금강통합권 국책사업 유치 △농어민 직불제 및 농어업 재해보험 확대 △비응항 일대 해양 관광레저단지 조성 △전북대병원 조기 유치 등을 제시했었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국회의원들의 공약이행상황을 4년간 모니터링해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정보 자료로 제공,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