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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전북도-도내 의원 내년 예산 확보‘밀고 끈다'

김완주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 굵직한 전북현안 해결과 2014년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전북도와 이춘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무소속 강동원 의원 등 전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14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도지사는 “새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지역공약 이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지역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위해 여야 6인협의체가 법안소위 심사 전에 개최돼 이전방안이 결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의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본격적인 새만금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북과학기술원이 조기에 설립돼야 한다”며 12일로 예정된 ‘전북과학실원 설립 공청회’ 참석과 6월 임시국회 상정 계획인 ‘전북과학기술원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와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 시·군의 역할분담 및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SOC 삭감, R&D사업 조정 등으로 우리 도 중점사업인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상임위 사업에 대해 소관 부처 장·차관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한층 밀착된 스킨십으로 요구액이 반드시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석 위원장은 “도민들의 삶이 우리 손에 달려있는 만큼 전라북도 몫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