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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감현장> 5·18 폄하 수사 겨울까지?…수사지연 비판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3일 광주고검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5·18 왜곡·폄하 사건에 대한 지지부진한 수사를 비판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고소·고발이 봄에 이뤄졌는데 곧 눈이 오게 생겼다"며 "사실 관계가 명확하고 수사도 복잡해 보이지 않는데 지체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같은 당 이춘석 의원은 "5·18의 의미가 역사적으로 퇴색하고 광주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있다"며 "역사적 사실은 어느 집단이 집권했는지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트위터 글에도 입에 담기도 싫은 지역 폄하 발언이 많았다"며 "악성 댓글을 다는 일반인 누리꾼이라도 명예훼손으로 처벌돼야 할 상황에 세금을 걷어 대북심리전 하도록 한 국정원 직원이 이런 댓글을 올리더라"며 지역 폄하에 대한 엄정한 대응도 주문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5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