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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신문기사

[연합뉴스] <민주, '軍 댓글사건'·공약파기·민생 총공세>(종합)

이슈 파괴력 유지에 집중…대안 제시도 독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장외투쟁에 따른 준비부족 등으로 '무딘 국감'을 은근히 걱정했던 민주당은 국정감사 초반 굵직한 이슈를 터뜨리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자 고무된 분위기다.

국정원 개혁을 외치며 장외투쟁을 벌일 때만 해도 '국회를 등졌다'는 비판 여론이 부담스러웠으나, 국감에서 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작업과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구실삼은 대선개입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면서 '민주주의 수호 이슈'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안 결정 과정에 주무부처 장관을 배제한 정황을 확인했고, 4대강 사업과 원전 사업 비리, 교학사 역사교과서 '우편향 논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자격 논란 등 파괴력 있는 이슈들도 쟁점화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국정감사 중간점검 기자간담회에서 "국가기관의 조직적 선거개입, 박근혜 대통령의 거짓말과 공약 파기, 청와대·공기업의 인사 난맥, 친일찬양·독재미화·역사왜곡, 4대강 사업과 원전비리 등 5대 난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감 중반전인 이번 주부터는 이 같은 쟁점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 5년 및 박근혜정부 8개월의 실정과 국정운영 난맥상을 집중 제기한다는 전략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47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