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레스센터/신문기사

[전민일보]도-정치권,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고삐 당긴다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방안이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상호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전북도와 민주통합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등 당면 주요현안 해결에 적극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여야 6인 협의체 결정안을 정부에서 수용해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처리가 신속하게 결정될 것이다”면서 하지만 법적구속력이 약화, 정관개정 지연 등의 추진동력 상실 우려도 있다“고 정치권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관련법 개정보다는 국민연금공단 정관변경을 통한 이전추진이 타당하다면서 건의문을 채택, 여야 6인 협의체에서 이전방안이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공단의 정관변경은 복지부장관 승인사한으로 정부가 법적구속력이 없기에 차일피일 미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도내 정치권은 물론 민주당 차원의 대선공약 이행 촉구를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요구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김 지사는 새만금 특별법 3대 부수법안(국유재산특례제한법, 국가재정법, 조세특례제한법) 국회통과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 기재위에 계류중인 새특법 3개 부수법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 개정된 새만금특별법의 민간투자 유치 및 특별회계 설치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또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며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전북은 기술혁신역량지원이 필요한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재편되고 어 원천 및 응용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촉진할 수 있는 지역과학기술혁신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전북 연구개발특구 지정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태권도원의 싱징 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의 조기건립을 위해 국비로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비 총액 변경을 위한 ‘태권도원 기부금시설 사업 국비 지원’과 관련, 도 정치권에 건의했다.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주요현안사업들은 전북발전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잘 논의해서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면서 “추경예산과 2014년도 국가예산 역시 편성단계에서부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