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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민주, '檢 윤석열 수사팀 배제' 총력 대응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민주당은 19일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 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수사팀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이은 '윤석열 찍어내기'로 규정하고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댓글작업을 통한 선거개입 의혹 등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 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한 것은 "검찰수사를 무력화시키고 무죄를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보고 있다.


윤 팀장이 상부에 보고 없이 국정원 직원에 대해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수사하고,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의 한 원내 핵심관계자는 "수사팀을 해체하려는 분위기였을 정도로 수사팀에 대한 엄청난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주당은 이날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제8차 국민결의대회'에서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작업은 물론 윤 팀장의 수사배제 조치에 대해서 강력 규탄할 예정이다. 당 '국정원 대선개입진상규명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이 나서 발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