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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주 전북도당 인선, 업무능력-조직 안정 초점

2012.06.17.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새 도당위원장 선출과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춘석 도당위원장과 김성수, 전정희, 박민수 국회의원, 박규섭 도당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는 고문단과 부위원장단, 각급 위원장 및 사무처 당직자 인선을 심의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정책실장과 대변인은 심의에서 빠졌다.

새로 마련한 정책실장직은 사무처장과 같은 직급으로 각종 정책 개발과 도 및 각 시·군간 협의 등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으나 홍보 미흡과 소수의 지원으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조만간 정책실장 인선에 관한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통상 도의회 원내대표가 맡는 도당 대변인직은 19일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새 도당위원장 중심의 조직이 구성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새로운 인물과 기존 인물이 고르게 포진하게 됐다고 도당은 전했다.

인사위원회의는 고문 및 부위원장, 비상근직에는 지역위원회 추천 등 문호를 개방했고, 상근직 당직은 업무능력과 조직 안정에 초점을 뒀다.

고문단과 부위원장단에는 지역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21명과 19명을 각각 인선했다. 여성위원장에는 정진숙 도의원을 비롯해 11명, 비상근 사무처 당직에는 여성국장으로 박희자, 한희경, 한은영 씨를 공동으로 인선하는 등 18명을 임명했다.

상근직 사무처 당직 중 차미진 전 행정관리국장은 총무국장, 홍성진 전 지방자치국장은 기획국장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허갑진 홍보국장, 최화평 총무부장은 유임됐다.

박기훈 조직국장은 비상근 민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임 민원국장엔 시민통합당 출신의 유정주 씨가 새로 임명됐다.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이번 당직 인선에서는 자기 사람 심기나 청탁을 배제하고, 운영위원회 산하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따라 새로 임명된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강한 도당, 패기의 도당을 건설해 반드시 대선 승리와 전북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