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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새만금특별법 개정 도민 행사 열려

2012.10.13.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전북도민 역량 결집 행사가 13일 새만금 현장에서 열렸다.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한 이날 '새특법 개정을 위한 도민 한마당'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춘석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문동신 군산시장, 김호수 부안군수, 일반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은 전북에 국한된 지역개발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새만금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개발전담기구와 특별회계 설치 등을 골자로 새만금 특별법을 개정해 조기개발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하는 지금 새특법 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도민들이 한 목소리로 새특법 개정을 외치고 조기개발을 완수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지난 20년간 도민의 꿈과 희망이었던 새만금은 현실적으로 지역민의 삶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야 관계없이 전북 발전을 위해 새특법을 개정하고 새만금을 대한민국 명품도시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새만금 터밟기와 대중문화 공연 등 즐거움과 웃음이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새만금스타일'에 맞춰 다같이 춤을 추며 터밟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참가자들은 소원지에 특별법 개정에 대한 소원을 담아 풍선을 날리는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어린이합창단 푸른소리합창단과 임실 필봉농악, 군산 풍물패의 터울림 공연, 인기가수 써니힐과 원투의 공연도 이어졌다.

도는 이날 도민들이 새만금스타일 맞춰 단체 춤을 춘 영상을 유튜브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사업은 독립적인 개발전담기구와 특별회계 설치, 분양가 인하 방안 등 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