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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신문기사

[새전북]“지방 금융업무 성공적 수행 확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분부 전북 이전을 담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비롯해 각계의 환영 논평이 잇따르고 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27일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새누리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말했던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법안 국회 처리’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법안은 지난해 11월 22일,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본부장과 김재원 의원이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금운용본부의 소재지는 전북으로 한다’고 발의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이어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까지 약속을 지켰다”고 자평했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환영하는 한편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 정부와 여당을 향한 끈질긴 설득과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춘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도지사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에 미온적이던 새누리당에 맞서 민주당은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도 “수많은 어려움 속에 정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신속하고 끈질긴 싸움을 벌였던 정치권 및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기금운용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빠진채 기금운용본부만 이전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펀드매니저 등이 통째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는 국민연금공단과 연금연구원,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동반 이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건설 취지에 부합하는 탁월한 선택이다”면서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전북 경제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는 동시에 낙후됐던 지방의 금융기능을 강화시키며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치권 및 도민들과 협력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방에서도 금융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