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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민주 전북도당위원장, 초선의원 중 추대될 듯

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차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초선 의원 중에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다수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6명의 전북 지역구 초선 의원은 지난 23~24일 회동을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 의원들은 회동에서 현 이춘석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대신, 비경쟁의 대원칙 하에 초선 의원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추대키로 뜻을 모았다.

또 추대 초선 의원은 지난해 총선 및 대선 패배로 인한 당 수습, 내년 지방선거 준비 등을 위해 최대한 역량있는 의원을 선택키로 했다.

회동에 참석한 A의원은 "다수의 의견이 현 위원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초선 의원 중 역량있는 인물을 추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도 당의 변화를 바라는 여론이 6명의 초선을 만들어 낸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결정은 민주당 혁신에 대한 도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초선들의 결정에 따라 차기 위원장은 전체 의원(10명) 중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초선의 의중이 크게 반영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춘석 현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에 당선될 때 연임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초선 의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내달 20일을 전후, 차기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